현장STORY 모잠비크 마루파, 아이들이 거리 대신 교실을 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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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거리 대신
교실을 택한 이유

모잠비크 북부, 마루파.
이곳 주민 대부분은 농업으로 생계를 잇습니다. 부모가 밭에 나간 사이, 아이들은 끼니를 거르며 하루를 보내기 쉬운 곳입니다. 학교 수업은 반나절로 끝나고, 그 이후의 시간을 채워줄 공간은 없었습니다.
공부방은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존재했습니다.
오전 7시 10분, 문이 열립니다

all my kids는 마루파 공부방 교사 7명의 급여를 지원했습니다.
교사들이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되자, 약 270명의 취약계층 초·중학생이 무료로 공부방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오전 7시 1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뉘어 운영된 이곳에서 아이들은 숙제를 풀고 책을 읽었습니다. 놀이와 음악 치료, 체험 학습도 함께였습니다. 허기진 배를 달래줄 간식과 점심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거리를 방황하지 않고, 보호받는 공간 안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읽고 쓰던 아이가,
자신감 있게 손을 들기 시작했습니다

읽고 쓰기를 어려워하던 아이들이 기초 연산을 익히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배고픔과 외로움 대신 배움의 즐거움과 교사의 돌봄을 경험하는 아이들. 더 이상 거리를 방황하지 않고 보호받는 공간 안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교사들도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며 교육자로서의 사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외방선교수녀회와 함께한 이 지원이 마루파의 아이들에게 하루의 안전한 자리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www.allmykid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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