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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소수민족 마을 “LOC NINH” 방문기 4
작성일 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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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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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인이 사는 쟈루 마을


페로 아저씨와 첫째아들의 오토바이를 타고 캄보디아인들이 모여 살고 있다는 마을 쟈루( GIA LUU )에 갔다. 

페로 아저씨는 정기적으로 이곳을 와서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분이셨다. 도착한 곳은 베트남 안에 있는 캄보디아였다. 

모두 캄보디아 언어로 말하고, 모두 캄보디아 사람들이었지만 국적은 베트남이다. 

그렇지만 확실히 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마을임을 알 수 있었다. 탁발 스님은 열심히 목탁을 두드리며 시주를 받고 계셨다. 

우리는 가지고 있던 약간의 과자와 사탕을 나누며 마을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그러면서 물품 차량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 물품 차량이 고장이 나서 올 수가 없기에 더 안쪽까지는 들어가지 못 한다고 했다.


아쉬움을 뒤로 한채 돌아와 이번에는 소수민족 할머니 두 분의 안내를 받으며 가정방문을 했다.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순수하고 선한 청년 ‘탄’의 집이었다. 탄의 아버지는 스팅족 사람이지만 베트남어를 제법 잘하시는 편이다. 

6명의 자녀를 낳았는데 1명은 어릴 때 죽었고 3명은 결혼했고, 남은 2명 중 한명이 바로 탄이다. 

결혼을 안한 탄은 부모님과 아직 함께 살고 있다. 귀여운 손주들도 여기에 있었다. 


이어서 부랴부랴 서둘러 달려 닿은 곳은 공동 문화집 7번지. 베트남 수녀님들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활동을 시작하셨다. 

음향기와 마이크, 신나는 음악을 준비해서 레크레이션을 진행하셨다. 이곳 마을로 들어오면 베트남 수녀님도 선교활동이 조심스럽다. 

비록 교회의 색을 띄면서 활동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뛰어놀면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접근 방식이 친근하고 즐겁다. 먼저 놀이로 접근한 후 나중에 천천히 기도를 가르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동네 꼬마들이 제법 모여 한바탕 춤을 추고 게임을 했다. 어둑어둑 했졌을 무렵 오토바이에서 넘어저 다친 동이네 집에 들렸다. 

우선 다친곳이 어떤지 확인했다. 다행이도 괜찮다며 다시 밝게 웃고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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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과 함께 노는 시간